
이번 캠핑은 홍천 모곡밤벌유원지 평일에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이 날 27도까지 올라가서 낮에 더워죽음.. 한시쯤 도착해서 텐트를 치는데 와..강가라 그늘도 없고 너무 땡볕이었다 아빠 더워서 결국 옷 벗음 한 네시쯤 되니 좀 시원해졌다 안 더울 줄 알고 기모맨투맨 입고 온 나 성수기엔 카약, 보트 대여도 해준다 수영도 가능하고 구명조끼도 대여해준다 여긴 낚시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배고파서 부리나케 저녁 해먹고 닭꼬치랑 소시지 구워먹기 감성 알전구까지 세팅 맥주사러 갔다가 쫀드기 발견! 역시 쫀드기늗 구워먹어야한다 편의점이 바로 앞에 있고 샤워실, 화장실도 있는 좋은 캠핑장이다 마지막은 쥐포로 마무리 캠핑오면 한 3키로는 찌고 가는 것 같다 오늘의 교훈: 타프없이 때양볕 캠핑 금지

주말 등산가기 나는 북한산이 처음이 아니었다 낯익은 모습에서 전 회사 사람들과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땐 이거보다 힘들었던 것 같은데 역시 회사를 다닐 땐 몸이 더욱 피곤한 것 같다 백패커 삼인방 아침 여섯시에 출발해서 8시쯤 등산을 시작하였다 아침어어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절경에 절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즉흥으로 간 산행이었는데 날씨까지 도와주다니 계곡물이 진짜 맑고 깨끗했다 작은 폭포도 보이고 여름이라면 당장 뛰어들고 싶었을거다 북한산은 완전 돌산이라 튼튼한 등산화는 필수다 전날 등산화에 가방에 다 사버렸다 점점 정상을 향해 가는 중 미세먼지 거의 없었던 이날 북한산 신나서 중간에 셀카도 찍었다 등산 같이 즐겨주는 간호사 언니 근데 마스크 산행은 너무 별로다 올라갈 땐 사람..

우리집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이름은 쿵이,마음이. 심쿵해서 심이 쿵이라고 지으려했는데 심이가 좀 이상해서 마음이로 바꿨다 생후 한달 됐을 때 유기된 얘네를 데려왔다 반려동물을 처음 키워보는거라 한마리만 데려올까했는데 다 입양가고 남아있는 애들은 얘둘 뿐이었다 마음이는 병에 걸렸는지 눈이 아픈 상태였고 두마리를 다 데리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계속 들어 그냥 두마리 다 내 가족으로 삼아버렸다 지금 한살 좀 넘었는데 아기때랑 비교하면 엄청 뚱뚱해지고 커졌다 그래도 내눈엔 아기때처럼 귀엽고 예쁘다 슬플 때 위로해주고 외롭지 않게 해주는 내 친구들 오래오래 함께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