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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성맘쿵 2021. 4.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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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이름은 쿵이,마음이.
    심쿵해서 심이 쿵이라고 지으려했는데
    심이가 좀 이상해서 마음이로 바꿨다
    생후 한달 됐을 때 유기된 얘네를 데려왔다
    반려동물을 처음 키워보는거라
    한마리만 데려올까했는데 다 입양가고
    남아있는 애들은 얘둘 뿐이었다
    마음이는 병에 걸렸는지 눈이 아픈 상태였고
    두마리를 다 데리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계속 들어
    그냥 두마리 다 내 가족으로 삼아버렸다
    지금 한살 좀 넘었는데 아기때랑 비교하면
    엄청 뚱뚱해지고 커졌다
    그래도 내눈엔 아기때처럼 귀엽고 예쁘다
    슬플 때 위로해주고 외롭지 않게 해주는 내 친구들
    오래오래 함께 행복했음 좋겠다

    얜 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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