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내리캠핑장에서 캠핑하고 속리산 등산하기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여러분..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다시 열정을 불사라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가을 산 단풍구경이 그렇게 예쁘다길래 올해 단풍구경은 충북 속리산으로 결정하고 남자친구랑 일정을 맞추어 내려갔습니다 저는 캠퍼니까ㅋㅋㅋ여행엔 캠핑이 빠질 수 없기에 주변 사내리캠핑장에서 캠핑도 했습니다

약간 빡셌지만 즐겁고 추억이 많았던 이번 여행 고고싱

 

 

등산로 주변엔 역시 맛집이 많죠^^

점심을 먹지 못하여 좀 늦은 점심을 향토음식 맛집에서 먹었습니다

이 주변엔 다 이런 음식을 팔기 때문에 고르지 않고 사람이 가장 많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당

평일 여유로운 등산길 먹방 굳...

산채돌솥비빔밥이랑 도토리묵무침을 주문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던 이곳 음식!

맞다 막걸리도 한잔 했어요.. 도저히 참을수가ㅜㅜ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간단히가 아닐수도) 캠핑장으로 와 자리를 잡고 남자친구가 사온 땅땅부대찌개를 끓여먹어요

저녁으로 먹으려고 사온 거였는데 우리가 점심을 늦게 먹는 바람에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았네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아주 잘 먹었다는..

캠핑 때는 뭔들 안 맛있겠어요!!

캠핑장 풍경을 이리저리 찍지 못했다...

모든 사이트에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피톤치드 원없이 마실 수 있어요

자리는 이만육천원 내고 랜덤입니다

사천원 추가해야 전기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 커피를 마시고 전날 먹다 남은 부대찌개 국물에 밥먹었어요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또 다 싹쓸이..우린 돼지 커플

배부르니 이제 운동을 해볼까

속리산은 법주사 입장료를 내야 등산할 수 있어요 법주사의 소유라는거~

어떤 코스를 탈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정상까지 가는 것은 시간상 무리다 싶어 그냥 중간지점까지만 찍고 오는걸로 결정했어요 중간지점까지만 해도 힘들었음..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문화재 구경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어릴 땐 경주 탐방가는 게 무척이나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나이가 들었나봐요 만원 입장료를 내고 좀 걸어서 들어가보면 입구가 이렇게 멋지게 있어요

법주사라는 곳이 엄청 큰 절인 것 같아요

별채 본채 막 이런 채들이 많구 경주의 불국사보다 더 큰 느낌?

템플스테이하는 곳도 따로 있고 웅장했던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저는 못할 것 같아요 묵언수행 절대 못해

너무 이쁜 포토스팟을 발견하여 달려가 사진 찍었어요

빨간 단풍이랑 한옥 담장의 조화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자연의 색은 진짜 어떤 인공적인 색보다 훨씬 예쁜 것 같아용

왼쪽은 템플스테이를 하는 별채에요 이 쪽도 사진이 이쁠 것 같아 한장 부탁했어요~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제법 그래도 예쁠 때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평일이라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딱 좋아

오른쪽은 법주사 중앙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풍경이에요

천왕문?같은데 안에 무섭게 생긴 돌조각상들이 있어요

크~ 절경 층층이 생긴 절벽위로 단풍나무들이 너무 조화롭게 놓여있어요

실제로 보면 더 멋진데 사진에는 그 느낌이 한계가 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눈사진으로 찰칵하고 지나왔어요

그 아름다운 절벽옆으로 이렇게 큰 금부처상을 세웠어요

궁금한데 저거 진짜 금인가요?

등산길 곳곳이 포토존이었어요.. 사진을 원래 잘 안찍긴 하는데 이번에는 많이 찍었네요

올라가는 도중에 이런 잔잔한 호수가 나와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옆에 있는 사람도 좋고~

행복!!

직장을 안다니니까 평일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네요

일하기 전까지 후회없이 열심히 놀라구요 허락해주세요...부모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도 단풍구경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