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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가보고 싶었던 수목원길 야시장을 다녀왔어요 이십대 초반때는 밤도깨비 야시장 같은데서 줄서서 맛있는 거 먹곤 했는데 이제 그럴 체력이 없어요.. 일찍가면 줄 별로 없다길래 오픈 여섯시에 딱 맞춰서 가봤습니다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바퀴 쓱 돌고 먹고싶은 트럭에 줄섰어요 그런데 오픈하지 않은 트럭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먹을 것이 다양하지 않았어요 푸드트럭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여긴 아가 있는 가족단위가 즐길만한 장소 같아요

저 트럭 음식을 먹었는데 전복이랑 소라요리를 팔아요
아저씨 너무 느려요..저희가 2빠였는데도 앞사람꺼 거의 40분 걸리고 거의 한시간 만에 음식 먹을 수 있었어요 기다렸던 남친 말로는 요리를 하나씩하나씩 해서 느리다고 하더라고요 메뉴도 별로 없는데 이렇게 느리면 줄 많이 서면 하루종일 서있어야할 것 같아요


수목원이라 울창한 나무 숲에서 힐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허나 사람이 너무 많으면 별로 안힐링일 것 같아요 평소에 진짜 사람 많다던데 태풍도 온 후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없어서 적당히 잘 즐기다 왔답니다

그 아저씨 푸드트럭에 있는 음식 다 주문했어요
다른 트럭에서 기다릴 힘도 없고 곧 저녁을 먹을 생각이라 이것만 먹기로ㅋㅋ
오징어순대 전복볶음? 소라구이에요 맛은 있었어요
대박인게 이때 새똥맞아서 깜짝놀랬는데 조심하세요 다행히 음식에는 안맞아서 그냥 먹었어요 옷이랑 머리에 묻어서 기분 더러웠지만 새똥맞고 로또사러 갔어요

바로 옆 트럭에 파인애플 주스를 이렇게 팔더라구요
주스라서 회전이 빨라서 얼른 메인음식 받고 줄섰어요 싸롸있는 파인애플맛…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코코넛도 섞었는지 코코넛 맛도 나고
파인애플을 파서 안에다가 주스를 넣어줘요 인스타감성 사진 찍기도 좋고 빨리 먹을 수 있어서 다들 하나씩 사더라구요 가격은 8천원정도에요
아이들과 놀수있는 놀거리도 있고 (물고기잡기, 풍선던지기 등) 공항이랑 가깝기도 해서 안 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볼만 한 장소에요 저는 경험해봤으니 또 갈 것 같진 않네요ㅎㅎ
수목원길 야시장
제주 제주시 은수길 69
https://naver.me/G6ZtS6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