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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1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살벌한 주인공이 더이상 소녀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이다 나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소녀의 진짜 정체에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는 주인공인 에스더를 연기했던 이사벨 퍼만의 연기도 한몫 했을 것이다
1편인 오펀:천사의 비밀을 너무 인상깊게 봐서 오펀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오펀1에서 느꼈던 그 소름끼침을 오펀2에서는 느끼지 못했다 아마 1편에서의 충격이 너무 컷던 것 같다
오펀2: 천사의 탄생 (2022.10.12 개봉)
공포 / 미국 / 98분
15세 이상
감독
월리엠 브렌트 벨
출연
이사벨 퍼만, 줄리아 스타일스…
메가폰을 잡았던 브렌트 벨 감독은 1편인 오펀:천사의 비밀의 감독과 다르다 주인공마저 바꼈다면 아마 거의 오펀2를 보지않았을 것 같다 브렌트 벨 감독은 즐겁게 봤었던 더보이 시리즈를 맡았던 분이다 주로 스릴러나 공포영화를 하시는 감독이신 것 같은데 이번 오펀2는 공포에 가깝기보다는 그냥 무섭지않은 스릴러 정도였던 것 같다
줄거리 요약
주인공인 에스더는 정신병원 수용소에서 탈출해 또다른 자기를 키워줄 부자 가족을 찾는다 자기와 비슷하게 생긴 여자을 찾아 신분을 세탁하게 되는데 그 여자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에스더와 전쟁을 하는 그런..
블로거의 생각
뻔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중간에 반전도 있어서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이미 에스더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긴박감과 재미가 덜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간에 꽤 선정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15세 보다는 미성년 관람불가로 하는 게 더 맞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꽤 보수적인 성향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에스더가 참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장애를 가진 몸이지만 여자로서 사랑도 받고 싶고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컷기 때문에 그런 범죄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더가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더라면.. 영화가 재미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