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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을 갔다가 친구만나러 잠시 들린 김포 운양동에서 한옥 카페 다인을 갔어요 김포에 미니미 한옥마을이 생겼더라고요 아트빌리지라는 곳인데 여기서 수제 작품들을 전시도 하고 미니 박물관도 있어요 카페 다인 뿐만 아니라 여러 맛집들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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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말에는 9시부터 10시까지 영업을 하세요 가족단위가 많고 한옥이라는 특성때문에 어르신들이 손님으로 많았던 것 같네요 메뉴도 한국식으로 수제팥음료나 메밀팬케익을 팔아요
엄청나게 미니미니하지만 나름 이쁘고 운치있게 꾸며놓았어요 김포가 본가인데도 잘 오지를 않는데 친구 덕에 좋은 곳을 알았네요 가족끼리, 부모님들 모시고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투호나 옛날 게임을 하는 곳도 있고 주말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메뉴가 잘 안보이긴 하지만 아메리카노부터 에이드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음료 메뉴들이 있어요 저는 수제팥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한옥카페를 오면 왠지 그런 메뉴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몰랐는데 커피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신다고 하네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요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하고 이 날 비도 오고 해서 테라스 자리는 아무도 없었어요 날이 따듯하면 아마 손님들이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화장실은 한옥답게 바깥에 있어요 남녀 분리되어 있고 안에는 최신식으로 깨끗하고 잘 정리해두셨어요
수제팥라떼의 이름은 원래 비비빅 라떼에요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달고 너무 맛있었어요 직원분이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직접 팥을 쑤어서 만들었다고...
디저트로 메밀 펜케이크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4300원)랑 세트(11000원)로 되어있는 메뉴인데 팬케이크에도 수제팥이 들어있더라고요 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저는 너무 맛있었답니다 카페들의 디저트가 너무 달고 인위적인 맛이 강한데 여기는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어서 어르신분들도 즐기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