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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직장을 옮기고 나서 열심히 맛집투어를 다녀볼라했는데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맛집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군자역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한 요리주점? 코리안 스타일 야키토리 비스트로라고 소개하는 술맛집 몽우를 다녀왔습니다


    몽우는 군자 먹자골목 맞은편 군자역 1번 출구 쪽에 위치해있는데 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네비를 보고 잘 찾아오셔야 해요
    좌석이 주로 바형태로 되어있고 한개의 개별테이블이 있어요 무척 협소해서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널널했답니다


    몽우도 요즘 트렌드를 따라 애견동승이 가능한 식당이에요 혼자 술한잔 하러 가고싶은데 강아지가 걱정될 때 같이 데리고 오면 좋겠네요 몽우는 역시나 혼술하시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이때도 대부분 혼술 손님이더라구요


    몽우는 컨셉이 책과 술인가봐요 책도 볼 수 있고 저렇게 글도 귀엽게 작성할 수 있어요 방명록 같이.
    옛날 감성이 느껴지는 술집이에요 어릴 때 자주 가던 학교 앞 분식집이 생각나요


    몽우는 취객을 사절해요 아무래도 엄청 조용하고 작은 곳이라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하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저 역시 시끄러운 곳을 별로 안 좋아해서 너무 맘에 들었던 분위기!
    저도 글귀 하나 적어봤어요 오글..


    몽우말고도 4개의 매장이 있어요
    산책양조장, 몽아, 다몽은 다른 사장님이 있나봐요 컨셉도 각각 달라서 한번 모두 방문해보고 싶네요 저는 맛있는 안주를 먹고싶어서 요리를 담당하시는 사장님이 있는 몽우로 왔어요


    저는 달달한 술보다는 드라이 쪽에 가까운 술이 좋더라구요 표를 보고 골라 먹는 술!! 제주도에서 제주도술은 많이 먹어봤는데 다른 종류는 다 처음봤어요


    메뉴는 정말 다양했는데 안주+술 세트메뉴가 있더라구요 저는 도원결의라는 술이랑 시그니쳐 메뉴인 닭갈비 스튜 세트를 주문했어요 이름은 포로리 요리조리 세트(27000원) 에요
    도원결의는 이름과 안어울리게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나는 기분 좋은 술이었어요 두병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했어요


    메뉴를 시키면 사장님이 잔을 고르라고 해요
    도자기 느낌의 귀여운 잔을 고르면 주문한 술이 나오고 한잔 하다보면 안주가 나와요 닭갈비 스튜는 내가 아는 그 닭갈비 맛이지만 또 아는 맛이 무섭잖아요 공깃밥이 생각났지만 참았어요


    요건 특수부위 닭튀김이에요 안심 다리 무릎연골 목살 중에 두개 고를 수 있는데 연골이랑 목살을 골랐어요 존맛탱입니다 가격은 14.5 이에요


    도원결의를 다 먹고 드라이하고 향이 약한 술인 황금보리를 주문했어요 17도랑 21도가 있다는데 저는 17도를 골랐습니다 도원결의랑 도수가 비슷했는데 달달한 향은 없어서 좀 더 센 느낌이에요 끝맛은 보리차 맛처럼 구수했어요


    그래도 제일 맛있었던 거는 이 명란구이에요… 진짜 최고의 술안주에요 단백질인 건강한 안주! 맛도 있고요 명란을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먹어봐야겠어요

    우리 집 근처에 몽우가 있다면 혼자 술먹고 싶을 때 가고싶을 것 같아요 안주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이런 스타일의 술집 좋아하시고 혼술 즐기신다면 몽우 완전 강추합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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